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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이마사지 중독됬는데 어떻게 고칠수 있엉?????켈
- 스웨디시녀 오래 전 2025.03.20 10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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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는 단순히 마사지 받으러 간 거였는데, 점점 그 분위기 자체에 빠져드는 느낌. 특히 누가 들어올지 모른다는 긴장감과 노크 후 문이 열릴 때의 스릴이 묘하게 중독적임. 마사지 받으면서도 은근히 기대하는 내 자신을 보면, 이게 습관처럼 굳어진 게 아닌가 싶음.
이러면서도 한 달에 유흥비로 50씩 쓰는 게 아까워서 고민함. 하지만 막상 안 가면 뭔가 허전하고, 또 8월 태국 여행까지 계획하는 걸 보면 이미 답 나왔지 싶음. 여행 가서도 자연스럽게 마사지 찾고 있을 듯.
아는 푸잉들이 생기면서 관계가 좀 더 깊어지기도 함. 라인 교환하고, 걔네 집에서 밥 얻어먹고 오기도 했음. 밖에서 같이 밥 먹는 건 괜히 어색하고 쪽팔려서 피하는데, 집에서는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.
근데 한번 초대받고 갔던 숙소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터짐. 다른 샵 푸잉들이 모여 있었는데, 갑자기 나를 보더니 지들끼리 웃음.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모르겠지만, 그때부터 분위기가 확 깨지고, 이후로 그 애는 지명 안 하게 됨. 괜히 또 마주칠까 봐 피해 다니고 있음.
이제는 마사지 받으러 가면서도 전보다 조심스러워짐. 예전엔 그냥 즐겼다면, 지금은 괜히 뒷말 나오는 거 신경 쓰이기도 하고, 점점 더 깊이 빠져드는 게 맞는지도 헷갈림. 그래도 이 생활이 쉽게 끊어지지는 않을 것 같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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